등록일: 2016-02-04 22:59:52 카테고리: 기획취재
 

기획) 한국 프로레슬링의 인물들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분야는 야구나 축구 같은 분야와 비교해 볼 때 아직도 소위 말하는 서브 컬쳐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프로레슬링에 애착을 갖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프로레슬링 매니아 그룹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획 취재를 통해서 프로레슬링에 애착을 갖고 활동하시는 분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본 작업을 통해서 한국의 프로레슬링 매니아 그룹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1) 프로레슬링 전문 사이트 레슬매니아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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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꾸준히 운영된 레슬매니아닷넷은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프로레슬링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레슬매니아닷넷은 2012년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199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트리플 H의 레슬매니아(1999년), wcw.pe.kr(2000년) 레슬매니아.com(2001년-2003년), wrestle-amania.com(2004년-2011년)의 맥을 잇고 있다.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사이트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부침도 있었지만, 그 역사와 존재감은 여전하다. 레슬매니아닷넷을 기획, 제작했고 현재에도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WManiac님이 프로레슬링 팟캐스트 레디 투 럼블(http://www.podbbang.com/ch/7931)에 출연해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 2014년 10월 방송분

 

 

2) WManiac님의 간단한 약력

 

이름: WManiac (한호극) (33세)

레슬매니아닷넷 관리자

레슬미디어넷 편집장

레슬매니악닷컴 쇼핑몰 운영

홈페이지 구축 컨설턴트

 

 

3) WManiac님 단독 인터뷰

 

레투럼: 안녕하세요.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WManiac님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WManiac: 안녕하세요. 프로레슬링 전문사이트 레슬매니아닷넷의 운영자 WManiac입니다. WManiac은 제가 운영하는 쇼핑몰 레슬매니악닷컴의 줄임말입니다. 본업은 쇼핑몰 운영자이고요. 인터넷 구매대행 비즈니스, 홈페이지 구축 컨설팅도 하고 있습니다. (프로레슬링 커뮤니티)레슬매니아닷넷과 (프로레슬링 언론)레슬미디어넷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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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w.pe.kr 홈페이지

 

레투럼: 지금 유일한 프로레슬링 전문 사이트가 레슬매니아닷넷인데요. 한때는 회원 수 10만이 넘는 최고의 사이트 아니었나요? 사이트 이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사이트는 어떻게 운영하게 되셨나요?

 

WManiac: 네. 맞습니다. 현재 레슬매니아닷넷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 외 여러 가지 프로레슬링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레슬매니아닷넷을 운영하는 이유는 프로레슬링 매니아들의 정보 공유와 친목 형성 때문입니다. 레슬매니아닷넷이라는 이름은 2012년도에 만들었고요. 레슬링과 매니아의 합성어입니다. 사실 제가 1999년부터 트리플 H의 레슬매니아를 운영했는데 레슬매니아닷넷은 그 계보를 이어온 사이트입니다.

 

 

레투럼: 회원이 13,000명이 넘는 사이트고 하루에도 글이 30개 이상 올라오는데 WManiac님 혼자 어떻게 관리하시죠?

 

WManiac: 제가 혼자 관리하는 것은 아니고요. 운영진들과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같이 활동하시는 스태프로는 버팔로 빌스님, smpunk님, 레드넥님이 있습니다. 준피디님과 지에스티님은 지금은 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활동을 재개하리라 생각합니다.

 

 

레투럼: 스태프들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WManiac: 버팔로 빌스님은 하이텔 프로레슬링 동호회 시삽출신이고, 1997년부터 뉴스와 리포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계십니다. smpunk님은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TNA 리포트와 북미, 인디, 일본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주시기도 합니다. 레드넥님은 다음 "레슬매니아" 카페의 운영진으로 최근에 스태프가 되어서 뉴스를 올려주시고 있습니다. 지에스티님은 인디 단체 블로그 “인디스”를 운영하시며, 인디 단체 정보에 대해 가장 해박하신 분입니다. 준피디님은 네이버 "FTWM" 카페 운영진이고, 메인이벤트 리포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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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네레이션 엑스 전성시대

 

레투럼: WManiac님께서 프로레슬링 매니아가된 계기, 좋아하는 선수를 알고 싶습니다.

 

WManiac: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프로레슬링을 시청해온 국내 WWF 1기 팬 이구요. 당시 프로레슬링 피규어도 많이 모았고, 매주 토요일에 오전 수업이 끝나면 형과 같이 AFKN(주한 미군 방송)을 통해 프로레슬링을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에 헐크 호건이 WWF를 떠난 후에 재미가 덜하더라고요. 때마침 프로레슬링 비디오를 번안해서 판매하던 비엠 코리아나 WWF 매거진을 제작하던 곳들도 사라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때 뉴 제네레이션 시대가 시작되더라고요. 1998년부터 애티튜드 시대가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홍콩 ESPN을 통해 로빈의 중계로 WWF 로우 이즈 워가 방송되었는데, 트리플 H가 이끄는 DX, 스티브 오스틴, 세이블 같은 선수들이 활동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화려하고 선정적인 쇼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트리플 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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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의 레슬매니아

 

레투럼: 프로레슬링 사이트를 직접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WManiac: 1998년 말에 인터넷을 통해 “최승모의 WWF 레슬링”을 접하고, 인터넷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 최승모의 WWF 레슬링에서 글을 올리다가, 1999년에 저도 홈페이지를 만들 기회가 있어 DX 팬 사이트를 주제로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당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홈페이지 만들기도 해보고 해서 제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당시 저희 반에 홈페이지 만드는 애들이 딱 3명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만든 홈페이지들이 조성모 팬 사이트, 컨츄리 꼬꼬 팬 사이트, 그리고 제가 만든 Triple H의 레슬매니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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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의 과거 모습

 

레투럼: 당시에도 프로레슬링 커뮤니티가 많이 있었나요?

 

WManiac: 당시에는 4대 통신 동호회가 있었는데요. 하이텔 WWM이 가장 영향력이 커서 락카페에서 상영회도 열고, WWF 비디오 테입 공동구매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친구 아이디로 가입해서 종종 눈팅만 했는데, 당시에 뉴스와 경기 결과 리포트를 번역해서 올리시던 분들은 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 레슬매니아닷넷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버팔로 빌스님도 있었고요.)

 

 

레투럼: 상영회 얘기를 하셨는데, 그 당시에도 프로레슬링 오프라인 모임 같은 것이 있었나요?

 

WManiac: 2000년쯤에 있었던 레슬매니아 모임에서는 처음으로 이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당시 WCW 해설자이신 천창욱님이나 나우누리에서 유명했던 성민수님, WWF 뱅크의 이성문, 김종효, 양성욱님. 그리고 넷츠고 레슬링 동호회 시삽인 박준현님을 처음 만난 것도 그때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만남이 레슬매니아닷넷 정모의 모태였다고 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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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았던 WWE 한국투어

 

레투럼: 2003년에는 한국에도 WWE 라이브 이벤트 투어가 개최되지 않았나요? 그때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성기 아니었나요?

 

WManiac: 네. 맞습니다. 미국의 WWE 본사에서 한국으로 본격적으로 다시 발을 들인 2003년 부터는 저희 같은 프로레슬링 사이트 운영자들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당시 비엠 코리아가 다시 프로레슬링 테입을 번안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랑 사이트 스태프인 고덕기님이 같이 비엠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어요. 제가 한 일은 판매할 상품에 대한 논의나 번역을 감수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WWE 코리아 샵존도 그랬고 결국 모두 예상만큼 수요가 없자 철수 했습니다. 회사들도 당시 적자가 너무 많아서 다시는 WWE 쪽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레투럼: 그럼 WManiac님도 다른 사람들처럼 프로레슬링에 대한 좌절이나 실망감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WManiac: 아니요. 저는 제 10대와 20대 청춘을 프로레슬링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로레슬링에 미쳐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프로레슬링 사이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방학 때에는 선수들 프로필을 번역하고, 비디오 테입을 돌려보면서 PPV 결과를 작성하기도 했고, 학교 다닐 때도 수업을 빼먹고 PPV 결과를 작성했습니다. 그만큼 좋아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에 대한 좌절이나 실망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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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stle-mania.com의 폐쇄

 

레투럼: WManiac님은 2004년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죠. 제가 알기로는 당시 사이트 회원이 10만 명이 넘었다고 하던데, 그럼 그 사이트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WManiac: 제가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당시 운영진 분에게 맡기고 갔는데, 이등병 100일 휴가 때 결국 사이트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그 10만 명의 회원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프로레슬링 팬들도 무척 많았고,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에만 의존하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프로레슬링 사이트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쉬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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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픈한 wrestle-maniac.com

 

레투럼: 사이트 오픈은 언제 다시 한 것 입니까?

 

WManiac: 말년 병장 때 사이트 운영진이었던 정광훈님이 사이트를 다시 오픈하면 어떻겠냐고 저에게 편지를 보냈더라고요. 그때부터 사이트 오픈을 다시 준비하게 되었고, 결국 제대 후인 2006년 4월부터 다시 사이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운영진인 버팔로 빌스님, 다이찌님, 길버그님을 필두로 한 2기 레슬매니아닷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부터는 이름을 레슬매니아닷넷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레투럼: 현재 프로레슬링 사이트 중에 레슬매니아닷넷만큼 많은 DB와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곳이 없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WManiac: 저는 국내 프로레슬링의 히스토리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999년부터 한달 단위로 데이터를 시디에 카피해 놓았습니다. 물론, 시디가 깨져서 없는 자료도 있지만 중요한 자료들은 지금도 사이트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레슬매니아닷넷의 데이터들은 서버 회사에서 매일 백업을 받아놓고 있습니다. 레슬매니아닷넷에 자료가 올라오거나 글이 올라오면 제가 살아있는 한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레투럼: 사이트를 꾸준히 운영한다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인데, WManiac님은 레슬매니아닷넷을 운영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은 없나요?

 

WManiac: 저도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군 생활하는 동안이나 미국 유학 하는 과정에서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사이트를 운영했던 식구들의 도움과 격려로 그런 슬럼프들을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빌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함께 사이트를 이끌어나가는 스태프와 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레디 투 럼블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레투럼: 회원 1만 명 이상이 모이는 사이트라 사건 사고도 많지 않나요?

 

WManiac: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건 사고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몇 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지혜롭게 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레투럼: 그동안 많은 레슬링 사이트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프로레슬링 전문사이트로는 레슬매니아닷넷 하나밖에 없지 않습니까?

 

WManiac: 네. 하지만 좋은 일은 아닙니다. 제가 사이트를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야후 코리아에 적어도 1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레슬링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다양한 카페와 블로그가 있지만 인기에 따라서 운영이 잘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거의 운영이 중단된 수준입니다. 너무 극과 극이라는 것이죠.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면 인기에 너무 연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남의 눈치 볼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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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정모

 

레투럼: 레슬매니아닷넷의 정모도 꾸준히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WManiac: 오프라인 정모는 2002년 운영진 모임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에 다시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일반 회원 정모로 확대 되었습니다. 예전 운영진 정모 때는 카페를 빌려서 상영회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영상이 바로바로 인터넷에 올라오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고요.

 

요즘은 고기 집에서 술 한잔하면서 정모를 통해 회원 분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하지 못하는 프로레슬링 얘기를 안주삼아 이야기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WWE 매거진에 실려 있는 퀴즈를 통해 챔피언쉽 토너먼트도 하고 그랬는데요. 우승자인 컷팅 에지님이 정모 챔피언이 되어 지금까지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모참여는 특별한 자격은 필요 없고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나와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정모에서 만난 인연으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레디 투 럼블처럼 사이트 식구가 되기도 하지요. 관심 있는 분들은 부담 없이 참석하세요.

 

 

레슬매니악닷컴 쇼핑몰

 

레투럼: 본업이 쇼핑몰 운영이라고 소개하셨는데 쇼핑몰은 어떻게 시작하신 것인가요? 그리고 운영 목적은?

 

군 제대 후,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복학한 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에 전공을 살려서 쇼핑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프로레슬링 쇼핑몰 daizzi.com을 운영했던 다이찌님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비용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레슬매니아닷넷 사이트 운영비용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쇼핑몰 이름도 레슬매니악닷컴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다가 보니까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그 후에 쇼핑몰 카페도 만들고 스태프도 두게 되었습니다. 현재 쇼핑몰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레투럼: 아무래도 인기 많은 선수의 상품이 많이 팔리지 않나요? 누구의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나요?

 

WManiac: 네 맞습니다. 역시 누가 뭐래도 존 시나죠. 존 시나 상품이 과반수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매니아들이 야유를 해도 일반 시청자들은 존 시나를 사랑합니다. (저도요.) 레슬매니악닷컴에서 취급하고 있는 상품은 수백 가지 됩니다. 크게 말하자면 티셔츠, 피규어, 모자, 악새사리, 챔피언벨트, DVD 같은 상품 군들이 있습니다.

 

 

레투럼: 레슬매니아닷넷 사이트하고 레슬매니악닷컴 쇼핑몰뿐만 아니라 쇼핑몰 카페까지 운영하고 계신데 힘드시지 않으신가요?

 

WManiac: 이거 3개뿐만 아니라 작년에 프로레슬링 언론인 레슬미디어넷을 오픈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습니다. 조금 정신이 없고요. 그래서 밤낮이 없이 일하는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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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미디어넷

 

레투럼: 프로레슬링 언론 레슬미디어넷 이라고 하셨는데, 프로레슬링 언론은 왜 시작하신 것 입니까?

 

WManiac: 지금까지는 국내 프로레슬링은 사이트나 블로그나 카페에서만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프로레슬링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좀 더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서울시로부터 전문 프로레슬링 언론 기관 허가를 받고, 1년 넘게 레슬미디어넷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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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악 매장에서

 

레투럼: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 여러분들게 한 말씀 해주시길 바랍니다.

 

WManiac: 1960년대, 1990년대에는 지상파 TV에서 프로레슬링을 보여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현재 국내 프로레슬링 팬덤은 인터넷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힘도 무척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나 쇼핑몰이나 전문 언론까지 만들면서 국내 프로레슬링을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제 꿈이 한국에 새로운 프로레슬링 문화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작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멀티플렉스 몰처럼 프로레슬링 상품도 판매하고, 운동 시설도 있고, 경기도 볼 수 있는 프로레슬링 전문 시설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프로레슬링도 하나의 문화 장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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